스포츠조선

BMW 신형 엔진에 새로운 디자인 뉴 1시리즈 공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1:11


BMW 코리아가 신형 엔진을 장착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한 뉴 1시리즈를 8일 국내 처음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BMW 118d 스포츠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소형 해치백 부문 유일의 후륜구동 차량이다.

외관은 풀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특히 전후면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돼 보다 날렵하고 역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욱 넓어지고 다이내믹하게 변신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등에 모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차량의 후면부도 달라졌다. 후미등은 전통적인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어 더욱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며, 얇게 펼쳐진 LED는 주간은 물론 야간 주행 시 더욱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랑한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포티한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측면 디자인 또한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전형적인 차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블랙 컬러의 사이드 미러캡을 통해 스포티함이 부각됐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특유의 코럴 레드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트림이 적용돼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스티어링휠에는 스포츠 라인 특유의 레드 스티치가 마감 처리 됐다.

BMW 뉴 1시리즈는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수준의 주행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1초가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ℓ(고속 19.9㎞/ℓ, 도심 15.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다.

아울러 내부 효율성이 개선된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는 기어 단수가 많아 기어를 변경할 때 엔진 회전 수 상승이 적고, 즉각적이고 역동적인 질주부터 편안한 순항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운전 스타일에 맞춰 작동한다.

뿐만 아니라 BMW 뉴 1시리즈에는 편의성과 안전을 강조하는 새로운 옵션들이 탑재됐다.

기본 적용되는 옵션은 iDrive 시스템, 6.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함께 모델에 따라 각종 고급사양들이 장착된다.

특히 5시리즈 급에서나 적용되었던 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블랙 하이그로시 키드니 그릴, 블랙 하이그로시 공기 흡입구,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및 17인치 휠 등 다양한 내·외장 고급 옵션이 적용돼 있으며 이머전시콜, BMW 텔레서비스를 포함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도 포함돼 있다.

BMW 뉴 1시리즈는 또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으로 탑재된 안전장치는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있으며, 시트에는 3점 자동 조절식 좌석벨트 적용 및 앞 좌석에는 벨트 조임장치와 벨트 장력 제한장치가 장착됐다. ISOFIX 아동용 카시트는 뒷좌석 시트에 적용된다.

이밖에도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각 휠에 장착되어 타이어의 압력상태를 보여주는 타이어 압력 표시기는 운전자가 휠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타이어 별 공기압 정보를 내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 118d 스포츠 라인의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VAT 포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BMW 코리아는 8일 삼성 전시장에서 젊고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 모노폴리의 작품과 함께 뉴 1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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