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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증후군이란, ‘스마트폰 손에서 놓지 못 해’ 나도?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31 00:03


메신저 증후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신저 증후군이란, 스마트폰 메신저를 업무에 이용하는 회사가 많아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는 메신저를 활용하지만, 이 때문에 업무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등장한 말이다. 메신저 피로증후군 혹은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한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실 때는 물론이고 퇴근 후나 휴일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메신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한다면 메신저 증후군에 걸려 있을 확률이 크다. 메신저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주로 평사원들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평사원들만 메신저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임원들도 시간 가리지 않고 울리는 메신저 수신음에 노출되어 있다.

회사 업무 지시뿐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오는 게임 초대장, 아이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도 적지 않다. 한 제약업체의 영업사원은 거래처 의사와 약사들이 밤낮없이 보내오는 게임 관련 메시지에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토로한다.

메신저 증후군은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다. 스마트폰 업체 블랜리 노조는 퇴근 시간 이후 메신저를 통한 업무 지시는 명백한 추가 근무인 만큼 적절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회사 측은 결국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여 퇴근 시간 이후 업무 지시를 금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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