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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촬영지 공중 유리다리 ‘430m’ 세계 최고…바닥 전체 투명유리 ‘아찔’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5-22 17:23 | 최종수정 2015-05-22 17:23


아바타 촬영지 공중 유리다리 '430m' 세계 최고…바닥 전체 투명유리 '아찔'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가계(張家界)에 길이가 430m에 달하는 세계 최고·최장의 공중 유리다리가 오는 7월 완성돼 개통된다.

22일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이 다리의 전체 길이는 430m, 폭이 6m다.

다리 바닥 전체가 투명유리로 설계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세계 최고, 최장의 공중 유리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N은 "중국이 또 하나의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유리교는 길이 21m, 높이가 219m고, 캐나다 앨버타의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35m, 높이는 300m에 조금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이 다리는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한 것으로 패션쇼 런웨이로도 이용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도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두께가 4.856㎝인 대형 유리 99장이 사용된 이 다리는 한 번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가계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영화 '아바타'에 떠다니는 산으로 나오는 '할렐루야'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아바타 촬영지'로 불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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