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현대기업금융, 현대기술투자, 현대선물 등 금융관련 3개사에 대한 재편 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현대기업금융 정몽일 회장은 그룹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퇴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몽일 회장은 이번 사업 재편이 현대기업금융 등 금융 3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고, 회사 발전을 위한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에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인 스스로 명예롭게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업금융은 1996년 현대종금의 자회사로 출발하여 주로 기업을 상대로 파이낸스 업무를 해 왔으며, 1997년 설립된 현대기술투자는 벤처기업 육성 등 창업투자 업무를 해 왔다. 현대선물은 1997년 설립되었으며, 선물관련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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