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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순면' 등 웰빙 바람 탄 여성위생용품, 승승장구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22 10:50


'연간 약 4천억원에 달하는 여성 위생용품 시장에서 소재의 차별화를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가닉, 순면커버 등 '웰빙' 소재의 경우, 4년 전에 비해 약 4배 정도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 이는 시장의 트렌드가 기존에는 흡수력, 통기성 등 기능성에만 치중돼 있었다면 최근에는 부드러운 감촉 등 소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재의 중요성이 화두가 됨에 따라 단연 주목을 끄는 브랜드는 유한킴벌리 좋은느낌의 '좋은순면'. 해당 브랜드는 출시 6개월 만에 순면시장 1위를 탈환하며 웰빙 여성 위생용품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100% 순면 커버의 장점을 내세워 여성 소비자의 기능에 더해진 감성지수까지 맞춘 좋은순면은 최근 팬티라이너 신제품까지 선보여 전년 대비 약 25%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팬티라이너를 포함한 여성 위생용품 시장은 최근 뚜렷한 성장세로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다. 글로벌 리서치회사 '칸타월드패널'의 라이프 스타일 분석 결과에 의하면, 불황기에도 성장할 소비재로 여성 위생용품을 주목했다. 비싸도 편리하고 몸에 좋으면 아끼지 않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조사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조사는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여성 위생용품의 시장 성장률이 10%에 육박한다며 최근엔 차별화된 특징을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위생용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사업부문장 김성훈 전무는 "최근 여성 10명 중 7명이 여성건강을 위한 관리 및 상쾌함 유지 등의 이유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고 있다" 며 "여성들의 건강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웰빙 여성 위생용품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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