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둔 '냄보소'에는 아직도 풀리지 못한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바코드 연쇄 살인마이자 스타 셰프 권재희(남궁민)는 그간 피해자들을 납치 후 실종 6일째 되는 날 살해했고, 7일째 되는 날 발견되게끔 시신을 유기해왔다. 재희의 살인 패턴 주기와 그가 살인범이라는 것은 밝혀진 지 오래. 하지만 피해자들이 죽기 전 6일간 무엇을 했는지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의문점이다. 단서라곤 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천백경(송종호)과 오초림(신세경)의 엄마가 그의 감시 아래 노트에 무엇인가를 적었다는 것과 재희가 피해자들이 남긴 기록을 서재에 고이 보관하고 있다는 것뿐이다.
◆ 초림의 '기억'. 그녀는 재희의 얼굴을 기억할 수 있을까.
◆ '무취'. 아직 나오지 않은 재희의 냄새 입자! 그는 냄새가 없는 걸까?
냄새를 볼 수 있는 초림은 각기 다른 입자로 냄새를 구별한다. 무각의 냄새 입자는 물론 그의 수사를 도와줄 때마다 중요한 냄새를 봤던 초림. 하지만 재희의 냄새 입자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재희에게 냄새가 있었다면, 살인 현장에서 그 냄새를 못 보진 않았을 터. 표정도, 죄책감도 없는 재희는 냄새마저 없는 무취 인간인 걸까. 만약 재희의 몸에서 나는 냄새가 초림의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면, 그를 잡을 단서를 모으는 것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한편, 재희가 바코드 연쇄 살인의 강력한 용의자라는 것을 안 초림은 그가 자신에게만큼은 호의적인 것을 역이용해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게 됐다. 그러나 자신이 훔쳐온 초림의 사진이 바꿔치기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희. 그가 안면인식장애라는 사실은 초림밖에 모르는 상황. 재희는 이대로 초림의 정체를 눈치 채는 걸까. 오늘(13) 밤 10시 SBS 제13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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