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에 인수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백 브랜드 '리뽀(Lipault)'가 5월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쌤소나이트의 리뽀는 우선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등 쌤소나이트 레드 매장 8곳과 롯데 잠실 월드몰 등 직영점 5곳에서 시범 운영되며, 올 하반기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점차적으로 국내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판매상품은 접어서 보관 가능한 리뽀의 시그니처 러기지 라인 '플라이어블 제로 퍼센트(0% Pliable)'와 러기지에 끼울 수 있는 슬리브가 장착된 닥터백 형태의 '플룸(Plume)' 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리뽀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능성, 디자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가방 브랜드로, 가방 전문기업인 쌤소나이트에 인수되면서 여행가방뿐만 아니라 백팩, 브리프케이스 등 폭 넓은 라인업을 갖추는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리뽀 브랜드 매니저 김정민 부장은 "이번 진출을 통해 리뽀가 쌤소나이트가 지향하는 멀티 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전략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