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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회충, 위벽까지 뚫고 들어가 복통 유발…"구충제도 소용없다"

기사입력 2015-03-16 11:29 | 최종수정 2015-03-16 11:31



고래회충

고래회충


고래회충 기생충이 다량 발견돼 같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3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30년 경력의 낚시꾼 정 모씨는 최근 닷새간 잡은 50여 마리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을 발견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확인해 본 결과 기생충은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였다.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KBS는 전했다.


고래회충은 해산물로 사람이 감염될 경우에는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찬울산대학교 병원 교수는 "(고래 회충이 몸속으로 들어간 지) 4시간이 지나면 아주 급성통증을 유발한다.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고 설명했다.


고래회충 유충은 2~3cm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따라서 낮이나 조명이 밝은 곳에서 회를 먹는 것이 좋다. 또 날 것보다는 될 수 있는한 익혀 먹는 것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고래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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