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美 켈리 블루북이 선정한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뽑혔다.
총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토요타·렉서스는 10개 모델이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관련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 브랜드에서 하이브리드/얼터너티브 에너지 카의 캠리 하이브리드, 미니밴의 시에나, 중형과 대형 픽업트럭의 타코마와 툰드라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렉서스 브랜드에서는 엔트리 럭셔리 카의 RC 350, 럭셔리 카의 GS 350, 하이엔드 럭셔리 카의 LS 460, 중형과 대형 럭셔리 SUV의 GX 460와 LX 570, 하이브리드 SUV의 RX 450h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한편, 켈리블루북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 및 정보제공 업체로 현재 차량정보 및 판매데이터, 각 차량에 대한 시장상황, 세그먼트 내 경쟁, 경제전망과 전문가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존가치를 결정한다.
1993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간한 '블루북'은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로 손꼽힐 뿐 아니라, 켈리블루북에서 발간하는 '잔존가치 가이드'는 미국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자동차 업계의 표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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