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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유아동 전시체험 상품 판매 늘며 키즈산업 채널로 자리잡아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1-27 13:49


티몬이 유아동 전시-체험 상품이 전월 대비 70% 성장하며 키즈산업의 핵심판매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제공=티켓몬스터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의 소셜커머스 티몬(www.tmon.co.kr)이 겨울방학 기간에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유아동 전시/체험용 관람 상품이 전월대비 70% 가량 상승하며, 키즈산업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티몬의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성장률은 75%로 전체 컬쳐 카테고리 성장률인 60%보다 좀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컬쳐 카테고리 내에서 키즈산업 관련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엔 50%대였던데 반해 올해는 방학기간 중 최대 70%까지 보이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해당 상품의 주요 구매자는 3040 여성이 전체 구매자의 67%에 달하며, 같은 나이대의 남성 고객 비중도 18% 정도로 나타났다.

티몬 측은 "최근 저출산으로 한자녀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문화가 중시되고 있고, 아이들끼리 모여 단체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분야로 키즈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즈까페나 캐릭터 테마파크,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전시 및 관람 행사가 경쟁적으로 생겨나 소셜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이 매출 상승의 이유다. MBC '아빠! 어디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마이베이비' 등 지상파 육아 관련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 사회적 분위기 탓도 큰 이유다.

티몬의 대표적인 상품으론 '뽀로로파크'와 '코코몽키즈랜드' 등 전국 다체인점의 유아용 테마파크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그리고 서울대공원의 '기린나라 키즈체험', 대전의 '아프리카 대탐험' 체험 전시관, 재밌는마술체험으로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이상한 마법학교' 등 교육을 목적으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들이 단일 지점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티몬의 컬쳐 카테고리는 한주 평균 430건이 넘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소셜커머스 업계 최다의 상품이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저켤쳐본부장은 "문화콘텐츠가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정서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술전시는 물론 유아동 체험?문화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품 구색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뽀로로파크(전국지점)를 30% 할인된 7000원부터, 코코몽 키즈랜드를 9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입체조형전과 피카소와 천재화가들 등을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겨울방학 특별 패키지 티켓을 아동 기준1만5000원에, 표창원 박사와 함께하는 CSI프로파일링 체험전을 3만6000원에 티몬 단독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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