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에 따뜻한 선물을 안겨주고자 한마음 한 뜻으로 차량 기부에 나섰다.
먼저 서비스 부문 노사는 23일 서울 '한벗장애인이동봉사대'에서 홍근선 서비스사업부장과 한병수 정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기증식을 가진 후 수원, 청주, 전주,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지역의 복지단체에 레이를 전달하기로 했다.
판매 부문 노사 또한 지난 9일 소하리 출하사무소에서 김훈호 영업지원사업부장과 고상희 판매지회장, 복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둥근나라'(서울), '아름다운 집'(경기)에 레이를 전달하는 차량 기증식을 가졌으며, 전국 각지의 9개 복지단체에 차량을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한병수 정비지회장은 "노사가 힘을 모아 준비한 '행복과 희망이 가득 실린 레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밀착하는 기아차 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는 사회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이 개인 용도로 필요한 곳에 자유롭게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50억원 지원을 비롯해 지난 2010년부터 조성된 노사 합동 사회공헌기금 45억원을 바탕으로 김장봉사, 농번기 일손 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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