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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 시도'
발견 당시 A양은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했으며, 왼쪽 손목에서는 눈썹정리용 칼을 이용해 자해한 흔적도 있었다. 특히 A양은 자살을 시도하기 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면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학생 73명 중 현재까지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은 38명이다. 전문가들은 최소 3년 이상 정기적인 평가와 상담이 지속돼야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남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