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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홈파티 위한 개성 넘치는 주류 잇따라 출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4-12-19 18:00


주류 업계가 다양한 아이템으로 연말 홈파티에 어룰리는 제품들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사브밀러

저비용의 개성 있는 '홈파티'가 인기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음식을 준비하는 문화가 퍼지고 있다. 특히 연말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술' 제품들은 최근 편의성과 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폭음 대신 취향을 고려한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수입 맥주와 와인 등이 주목받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온 프리미엄 맥주 그롤쉬(Grolsch)는 오프너(Opener) 없어도 두 손으로 뚜껑을 밀기만 하면 '뻥'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맥주 뚜껑이 열리는 제품이다. 미각뿐 아니라 시각, 청각을 한꺼번에 만족시켜주는 감각적인 맥주다. 파티의 흥을 돋울 수 있는 아이템일 뿐 아니라 파티 도중 번거롭게 오프너를 찾을 필요가 없다. 스윙탑 뚜껑을 활용해 다시 닫아두면 밀봉 상태로 유지돼, 맥주 김이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점도 그롤쉬의 장점이다. 그롤쉬는 네덜란드에서 하이네켄과 함께 네덜란드 맥주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릴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라거 맥주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호주에서 생산되는 맥주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는 다른 맥주들에 비해 키가 작고 작고 통통한 병 모양이 귀여워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맥주다. 큼지막하게 보틀을 감싸고 있는 녹색과 빨간색의 라벨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켜 장식용으로도 제격이다. 빈 맥주병을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센스 만점 파티 아이템이다. 트위스트 캡을 장착해 오프너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빅토리아 비터는 호주 맥주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친숙한 맥주로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발효시켜 청량하면서도 쌉싸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이다.

아영FBC의 스택와인(Stack Wines) 3종(까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카리스마)은 올록볼록한 형태로 감싸져 있는 패키지를 걷어내면 일인용 사이즈(187㎖)의 항아리 잔에 담긴 잔이 4개로 구분돼 있다. 코르크 따개는 물론 별도의 잔도 필요로 하지 않아, 뚜껑을 개봉해 바로 마실 수 있다. 캐주얼한 스타일의 캘리포니아 와인으로 향이 은은하면서도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얼마 전 스미노프(Smirnoff)의 베스트셀러인 '스미노프 레드(알코올 도수 40%)'와 플레이버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스미노프 그린애플(알코올 도수 35%)' 두 종류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포켓사이즈(용량 200㎖)로 출시했다. 토닉워터나 과일 주스 등과 섞으면 도수를 낮춰 마실 수 있어 건강을 해칠 우려도 적어지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전문가 못지 않은 칵테일을 집에서도 제조해 즐길 수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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