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마시면 조기 사망 위험 높아져…충격적인 연구 결과 '당혹'
이에 따르면 하루에 3잔(680㎖)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보다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세 잔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여성의 경우 조기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두 배에 달했다.
이는 많은 나라가 뼈 건강을 위해 칼슘과 단백질을 함유한 우유 등 유제품을 많이 먹을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것이라 충격을 더했다.
연구진은 "취약성 골절을 막기 위해 우유를 많이 마시라는 권고의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해서 골절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며, 대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기존의 식품 섭취 방침을 바꾸기에는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조사대상자들의 의료 기록과 식습관에 대한 문답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연구가 진행됐지만, 흡연이나 음주 여부, 체중 등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영국의 전문가들은 스웨덴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비타민 A가 첨가돼 있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섭취와 관련해 "하루 우유 세 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안 좋군요",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꼭 마셔야하는 줄 알았는데",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우리가 정말 잘 못 알고 있었군요",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정말 충격적인 결과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