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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사고 직후 공개된 사고 차량의 모습을 보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종잇장처럼 심하게 찌그러져 있어 그당시 차량이 받았을 충격을 짐작하게 한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와 입대를 앞둔 김 모 씨 등 함께 타고 있던 5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 TV에는 김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가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과 경고등 차량, 라바콘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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