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9일 육군은 "이날 오후 수도권 부대를 지휘하는 한 부대의 사단장을 여군 부사관 성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피해 여군은 최근 같은 부대 병영생활 상담관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육군본부가 전날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사단장을 긴급체포했다.
긴급체포된 A사단장은 사단 예하 다른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전속돼온 피해 여군을 격려·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불러내 피해 여군의 몸을 쓰다듬고, 뺨에 뽀뽀를 하고 껴안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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