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www.keb.co.kr)은 7일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투자 자금은 총 224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10배인 30억 달러가 모집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86%, 유럽에서 14%가 참여하였고, 투자자 구성은 펀드 60%, 보험사 25%, 은행 10%, PB 5% 등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 후순위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최근 홍콩 시위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행 적기를 포착하여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였다" 며 "이는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는 외환은행에 대해 해외투자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BoA 메릴린치, 크레딧아그리콜, HSBC, 스탠다드차타드증권,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하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