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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18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4'를 출시했다.
뉴 X4에는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뉴 X4 x드라이브 20d 모델에는 2.0L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초다. 상위 모델인 뉴 X4 x드라이브30d는 3.0ℓ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최고 258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5.8초다.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양쪽 뒷바퀴에 다르게 배분할 수 있어 안정성을 높였다. 운전자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앞뒤 좌우 기울기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차량 연비는 정부 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아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BMW 측은 신형 트윈파워 터보엔진과 공기 역학 디자인,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포드, 8단 자동 변속기 등을 거론하며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x드라이브 20d는 7020만원(부가세 포함), x드라이브 30d M 스포츠패키지 모델은 8690만원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