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IFC몰 관계자는 "상상 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매출도 증가추세다. 특히 주변 F&B 매장의 매출이 최대 20%까지 성장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들도 체험전과 문화행사 등을 펼치며 낮실밤야 가족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는 24일까지 '키즈 아시아 스포츠 체험전'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스포츠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센텀시티점은 23~24일 양일간 9층 문화홀에서 세계명작 베스트 피노키오 공연을 준비했다.
밤에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활동이 인기다. 특히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주요놀이동산은 주간권보다 저렴한 야간권을 제공하고 화려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여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는 3D 매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와 불꽃놀이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 등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 해 음악감독 박칼린이 연출해 큰 인기를 얻은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가 올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개원 25주년을 맞아 멀티미디어 쇼와 퍼레이드가 접목된 신개념 야간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렛츠드림'을 지난 7월 1일 오픈했다. 렛츠드림은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작곡가와 디즈니랜드 뮤지컬 담당 인형사가 합작한 퍼레이드로 야간 입장객이 전년 대비 약 46%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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