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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끝, '여드름' 시작? 예방이 최선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18 16:57


사회생활로 쌓인 스트레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여름 휴가 절정의 시기이다.

해마다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대부분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바다와 산을 찾아 피서를 떠나곤 한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위해서는 알찬 계획도 중요하겠지만 피부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활성화되는 여름철에는 바다의 염분 기와 수영장 물 속의 각종 오염물질들이 피부에 유입되어 대표적 피부 질환인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더욱 악화시킬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탓에 전문가들은 휴가철 물놀이 계획에 앞서 여드름 발생 방지를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자외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물에 지워지면 수시로 덧발라주고 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몸 속에 수분을 계속 보충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해수욕장이나 야외 수영장에서의 과도한 선탠은 피부 노화를 부추기고 피지분비를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한 시간에 10분 씩 그늘에서 피부 열을 식혀줄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성 피부의 경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피지 분비가 더욱 활성화 되어 모낭충에 감염되기 쉽고 모낭충으로 감염된 지성피부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같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미 여드름이 있는 상태거나 휴가 후 여드름이 악화된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섣부른 판단으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거나 뜯는 경우 자칫 여드름 흉터로까지 발전할 수 잇기 때문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법으로는 꽤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 이라는 여드름 치료 솔루션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 여드름 파괴술은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을 피부에 삽입한 후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을 근본적으로 파괴해 치료와 동시에 재발까지 예방할 수 있는 시술이다.

이에 강남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승준 원장은 "여드름은 사춘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스트레스, 호르몬 등 각종 원인으로 성인에게도 흔한 피부 질환이다"라며 "아그네스 치료법은 피지선 깊이 만큼만 열을 전달하여 다른 피부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으며 여드름 재발이 타 치료에 비해 현저하게 낮고 그 효과 또한 오래 지속되는 시술이다" 라고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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