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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아시아 최초 '글로벌 라이선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9 17:46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이 콘텐츠 분야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양성을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4' 개최 이틀째인 17일 오전 11시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Licensing Industry Merchandise' Association, LIMA)와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인 'Licensing University' 제공에 관한 MOA(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를 통해 콘텐츠라이선싱산업협회는 라스베가스, 런던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Licensing University' 프로그램을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행사를 통해 3년간 제공할 예정이고, 이로써 진흥원은 500명 이상의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올해 운영되는 기본 프로그램에서 심층 프로그램까지 확대 운영해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icensing University'는 국제라이선싱산업협회가 라이선싱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라이선싱 엑스포(Licensing Expo) 기간에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라이선싱 분야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콘진은 이번 MOA로 16일 오후 1시부터 '글로벌마켓 워크숍'을 통해 'Licensing University'의 핵심 교육 내용을 하루 일정으로 선별해낸 프로그램을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에게 제공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인해 기존 100명으로 예정된 사전 신청 인원을 140명까지 확대해 진행한 '글로벌마켓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라이선싱 트렌드 ▲라이선싱 기본과정 ▲라이선싱 계약의 기본요소 ▲소셜 미디어의 전략적 마케팅 방법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실무적인 내용들이 공개됐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협회에서 제공하는 교육 인증서가 수여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인정받는 콘텐츠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라이선싱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향후 협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라이선싱 전문가를 배출해 콘텐츠산업 성장에 OOO를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4'는 오는 20일(일)까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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