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완공 이후 정상 운영되지 못한 한강 인공섬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이란 새 이름으로 오는 9월부터 전면 개장한다.
가빛섬에는 이탈리아식당 '올라', 결혼식, 연회를 위한 컨벤션홀, 비스타펍, CNN카페 등이 들어서 지난 4월 말부터 운영 중이다. 채빛섬에는 오는 22일 뷔페 레스토랑 '채빛퀴진'이 문을 열고 리테일숍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솔빛섬에는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효성 측은 "4월 말 가개장 이후 이달초까지 약 13만명의 시민이 찾았다"고 말했다.
세빛둥둥섬은 효성이 최대지분(57.8%)을 보유하고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됐다. BOT는 개발사업자가 인프라를 건설해 일정기간 운영한 뒤 국가나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