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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의 친딸이 "아버지가 교육감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고희경씨는 이어 아버지가 생일 선물 등은 물론 어떤 교육적 지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는 아버지가 한국에서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된 데 대해 모른 체할 수밖에 없었지만 교육감 후보로 나온 이상 더 침묵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씨는 "혈육인 자녀를 가르칠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어떻게 한 도시의 교육을 이끌 수 있겠냐"면서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인륜지 대사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고승덕 후보는 과거 남매를 미국으로 보낸 뒤 기러기 아빠로 가족을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비판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딸의 주장이 얼마나 진실에 가까운가를 떠나서 '자기 아버지에게 투표하지 말라'는 초유의 낙선 운동을 벌일 정도면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고승덕 딸 아버지 비판에 네티즌들은 "고승덕 딸 아버지 비판, 선거 앞두고 파문이네요" "고승덕 딸 아버지 비판, 고승덕 그렇게 안봤는데" "고승덕 딸 아버지 비판, 고승덕 어떤 반응 보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