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특정 타깃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컬렉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싱글족, 신혼, 주부 등 특정 타깃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컬렉션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싱글족 라이프스타일 반영, LG전자 '꼬망스 컬렉션'
싱글족들이 일일이 구하기 어려운 소형 가전들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 색상도 럭셔리 라임(청소기는 라임/레드 컬러만 판매), 럭셔리 샤인, 럭셔리 화이트 중에 선택해 꼬망스 컬렉션을 통일된 색으로 구성 할 수 있다. 싱글족이 인테리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한다는 점을 공략한 것.
꼬망스 컬렉션은 총 7종으로 시간적이 여유가 없는 싱글족들이 간편하게 가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청소기,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침구청소기와 함께 주로 대형으로 출시되어 구매가 부담스러웠던 냉장고, 세탁기를 꼬망스 미니냉장고, 꼬망스 미니세탁기로 소형으로 제작해 구성했다. 또한 전자레인지, 정수기도 포함해 싱글족이 실생활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포함했다.
럭셔리 라임 모델은 다음 달 30일까지 2개 이상 제품(기본 제품 포함)을 예약 구매하면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여행용 캐리어를 받아볼 수 있다. 2개 이상 꼬망스 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 2030 '원플레이트' 문화 반영, 휘슬러 '솔라리빙컬렉션'
휘슬러코리아는 2030세대의 '원 플레이트'문화를 반영한 '솔라 리빙 컬렉션'을 선보였다. 솔라 리빙 컬렉션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식생활 패턴이 적극 반영된 국내 소비자들에게만 특별히 선보이는 제품이다.
2030세대가 식사 시, 준비 과정은 물론 식후의 번거로움도 최소화한 '원 플레이트(one plate)' 요리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해 그릇의 크기와 깊이를 섬세하게 고려했다. 또한 자신만의 유니크한 DIY제품을 원하는 2030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세트 품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목적과 취향에 따라 단품의 패턴과 색상을 자유롭게 믹스앤매치(Mix & Match)해 나만의 상품 구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주부들 프리미엄 가전 취향 반영,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주방 라이트 세트'
한경희생활과학은 주방 인테리어 소품 및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주부들의 취향을 반영해 '한경희 주방 라이트(Light)세트'를 출시했다. 주방에서 꼭 필요한 커피메이커, 토스터기, 무선주전자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성을 강조해 3040 주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라인업을 구성한 것.
한경희 라이트 세트는 모던&화이트 디자인과 세련된 LED표시 등을 통일감 있게 적용하여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주방을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커피메이커에 내장 필터를 적용해 종이 필터 없이도 간편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게 했고, 토스터기에는 부스러기 받침대로 간편하게 빵 부스러기를 처리할 수 있는 등 주부들이 경제성과 기능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반영했다.
◆ 신혼 기간 짧은 예비 부부 라이프스타일 반영, 리바트 '봄날', '다즐링'
리바트는 최근 신혼기간이 짧은 예비부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멀티 스타일' 가구를 제시했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짧은 신혼 기간을 보내고 바로 아이를 갖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 것.
침실패키지 '봄날'은 큰방을 침실과 서재로 두 가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옷장에 책상과 책장을 더하면 서재로 활용할 수 있다. 좌우 개별 조명과 책장 역할을 하는 등탁자를 설계해 침대에서도 독서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재패키지 '다즐링'은 거실을 작업실ㆍ학생방ㆍ다이닝 등으로 활용하도록 디자인된 시스템 가구다. 낮은 책장을 파티션으로 활용해 공간을 나누고, 아이를 위한 유아용 책상세트와 칠판도어, 유아용 패브릭 박스 등으로 놀이공간을 구성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가구 형태, 생활 패턴도 다양해 지고 있다"며 "컬렉션 상품은 다양해진 소비자 그룹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한 번에 구매가 가능하여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