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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 지연, 출근길 대란 "간격조정 위해 10분씩 정차"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6 10:30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 지연, 출근길 대란..."간격조정 위해 10분씩 정차"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 지연, 출근길 대란..."간격조정 위해 10분씩 정차"

지하철 2호선이 열차 지연 운행으로 월요일 아침부터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26일 서울 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어디서 사고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 열차들끼리의 간격 조정을 위해 정차했던 것"이라며 출근길 대란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출근길에 승객들이 계속 열차에 타려고 하면서 문이 계속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했다. 열차가 제 때 출발하지 못하면서 간격조정을 위해 10분씩 정차했다"며 "현재 2호선 열차들은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이날 오전 트위터 등을 비롯한 SNS 등에는 '열차가 한 역당 10분씩 정차해 있다' '2호선 열차가 한없이 정차해 지각을 하게 생겼다'등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35분에 합정역 도착해서 50분에 당산역 도착. 다행히 9호선으로 탈출. 오늘 2호선은 진짜 지옥이었다. 한 정거장 가는 나도 이런데 다른 분들은 어쩌나..."라며 적었다.

또 다른 시민은 "2호선 열차들이 지시 사항으로 내려온 안전거리 확보 위해 오랫동안 정차하고 있다는데, 그럼 이전에는 안전거리를 어떻게 확보했다는 겁니까? 안전거리 확보 안했다는 거 인증 아닙니까?"라며 불만을 내뱉었다.

이어 "오늘 2호선 사람 폭발", "오늘의 출근길 2호선은 강렬했다", "잠시만 더 정차한 후 출발을 한단다", "월요일 아침부터 이게 뭔 난리"라며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이태환 서울 메트로 종합관제소장은 "특이사항은 없고 아마 월요일이라 승객이 많아 지연되고 있는 것 같다. 따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2호선 운행 지연과 관련해 "2호선이 운행 지연을 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지각사태가 벌어집니다", "2호선, 간격 조정을 그렇게 오래 해야 하나요?", "2호선, 한 정거장 가는데 7분은 너무 했어요", "2호선, 이렇게 길게 지연하면 얼마나 더 일찍 나오라는 말입니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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