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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 최소 270여명…15세 소년도 포함 주장 제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15 13:12


터키 탄광사고 사망자 274명 이상…15세 소년도 포함 주장 제기

터키 탄광 사고 사망자 274명 이상…15세 소년도 포함 주장 제기

터키 탄광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희생사 중 15세 소년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 희생자 명단에 포함된 케말 이을드즈의 한 친척은 이을드즈가 15살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파루크 첼릭 노동부 장관은 어떻게 15세 소년이 탄광에 있을 수 있느냐며 별도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탄광에서 15세 소년을 고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으며, 탄광 회사와 노조는 케말 이을드즈라는 이름의 피고용자는 없다고 밝혔다.

앞선 13일(현지시간) 오후 터키 서부 마니사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일 오후까지 274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터키 탄광 폭발사고 당시 갱도 안에는 모두 787명의 광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450명 정도가 구조됐지만 나머지 150여명이 아직도 갱도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네티즌들은 터키 탄광 사고와 관련해 "터키 탄광 사고,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네요", "터키 탄광 사고, 빨리 구해야 할 텐데..", "터키 탄광 사고, 희생자 숫자가 많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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