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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만난 이성과 애인이 될 수 있을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4-05-05 06:34


월의 황금 연휴가 찾아왔다.

이번 황금 연휴에는 인천공항 입출국 예정자 수가 개항 이후 연휴 이용객 수치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할 만큼 많은 이들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시즌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대표이사 김영주, www.gayeon.com)과 가연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om)에서는 미혼남녀 295명을 대상으로 '여행지에서 이성과의 만남, 연애로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는 '여행지에서 처음 만난 이성과 함께 어울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미혼남녀 40%는 '긍정적이다', 49%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11%는 '부정적이다'라고 답변했다.

11%의 '부정적이다' 응답자들만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묻자 '어떤 사람일지 확신할 수 없어서',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이 흐려질 듯 해서', '여행의 목적이 아니라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여행지에서 처음 만나 어울리게 된 사람과 교제를 할 수 있는가' 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63%는 '신원 확인이 되어 믿을만하다면 가능하다'고 답변했고 15%는 '여행지에서 함께 즐거웠던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12%는 '불가능하다', 10%는 '서로 잘 맞는다면 전혀 문제될 것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많은 응답자들이 여행지에서 이성을 만나는 것을 긍정적으로는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상대에 대한 조심스러움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한 응답자의 답변에서도 나왔던 것처럼 휴가지에서 이성들과의 만남은 환경과 분위기에 따라서 이끌리기도 쉽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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