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는 남성보다 여성 인력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관여 범위에 있어서는 직영점 인력 채용은 프랜차이즈 본사 인사담당자가 96.8% 정도 관여 하는 반면 가맹점은 30.2% 정도만 채용에 관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점 채용의 경우 점장급부터 단기 계약직급까지 본사가 직접 채용에 관여하는 범위가 높지만 가맹점의 경우 점장이나 전문 인력을 뺀 나머지 인력은 해당 가맹주 재량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사에서 이루어지는 인력채용을 업무별로 살펴봤을 때는 '서비스직'(52.5% 복수선택)의 채용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졌다.
다음은 '관리직', '판매/매장 관리직', '사무관리직', '영업/상담직', '기술/생산직', '운전배달직', '주방/조리/서빙' 순이었다. 다른 부분에 비해 '주방/조리/서빙' 업무채용에 대한 본사 관여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의 이동주 본부장은 "2014년 4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는 3772개로 등록을 준비하는 회사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 직영점을 포함 가맹점까지 있어 직접적인 고용효과 외에도 유통, 물론, 생산 등 연관 산업 발달에 따른 간접적인 고용 효과도 큰 시장이기 때문에 신중한 준비를 통해 브랜드를 만들고 더 많은 정부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함께 성장해 나간다면 향후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분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