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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3 녹색 에너지 대전'서 에너지 저감 기술 선보여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0-16 13:42



LG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
2013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대전'에 참가한다. LG전자는 전시회에 약 270평방미터(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 고효율 냉난방 종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부스를 에너지 생성, 에너지 활용, 에너지 관리 3가지 컨셉으로 구성해 학교, 빌딩 등 건물에서의 에너지 흐름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에너지생성존에서는 버려지는 폐열의 80%를 재활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터보히트펌프'와 지열을 활용한 '멀티브이 지오 4'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한다.

국내 최대 용량의 터보히트펌프는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설비성능 인증,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으로 LG전자만의 차별화 기술력을 자랑한다.

에너지활용존에서는 최대용량 20마력의 전 모델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와 국내 유일 국산 가스냉난방기기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를 선보인다. 고효율 제품으로 시공된 학교와 사무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산업용 솔루션인 흡수식 칠러도 소개한다. 칠러는 열쾌적성이 우수한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시설의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이다.

에너지관리존에서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중앙제어 시스템을 볼 수 있다. LG전자의 '토탈 매니지먼트 시스템 II'와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이뤄지는 건물 전체 냉난방 현황 자동 모니터링 및 전력 사용량 최적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태양광, LED조명 등 다양한 녹색 에너지 제품도 선보인다.


이감규 LG전자 전무는 "정부의 에너지 합리화 규제 및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정책 등으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고효율의 종합 공조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녹색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녹색 에너지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 올해 33회를 맞는 국내 최대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고효율 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최첨단 그린기술을 소개한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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