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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의 국내 유일 체험형 ICT 전시관인 티움(T.um)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최첨단 ICT 기술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다.
플레이 드림(Play Dream)관에서는 ICT를 통해 변화할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은 MIV(Mobile In Vehicle)의 미래의 모습을 충실히 구현한 '유드라이빙 (U.Driving)'관에서 직접 차에 올라 미래의 교통 수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유패션 (U.Fashion)'관에 마련된 전신 스캐너을 통해 옷을 입지 않아도 자신의 아바타에 가상의 옷을 입혀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미래 주거환경을 구현한 '유홈(U.home)'이 창조경제의 모범적 사례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홈'은 스마트폰-테이블-벽을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종 의료 교육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거실 스크린이 이용자의 모션을 인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스크린을 활용해 업무를 볼 수 있음은 물론이고, 날씨 주식 뉴스 정보를 확인하거나 벽지를 바꿀 수 있는 등 ICT가 다양한 산업분야와 융합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개관 행사에 앞서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행복창업지원센터'의 '낭낭디지털공방'과 함께 대흥중학교를 방문해 '미래의 집'을 주제로 태블릿PC를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그린 그림은 전시관 앞에 마련돼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 '유월(U.wall)'에 디지털 회화전 형태로 전시했다.
투어가 끝난 후 SK텔레콤은 교육기자재용으로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 빔'을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참석 학생들에게 문구세트도 제공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람과 기술을 하나로 이어 사회와 행복동행 하는 기업철학을 티움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IC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세계 최고 ICT 체험관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티움(T.um)은 국왕, 대통령, 총리 등 각국의 국빈 급 인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173개국, 4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단순한 기업 홍보관의 역할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의 최첨단 IT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IT외교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 줄리어스 제나카우스키(Julius Genachowski) 위원장은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K텔레콤을 방문, 티움(T.um)을 다녀가며 "티움(T.um)에서 정보통신기술과 모바일의 미래를 봤다"며 "앞서가는 한국의 IT 기술을 집약해 놓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