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http://www.dwe.co.kr/)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대 매출지역인 중남미에서 가전 바이어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대 매출처인 중남미 바이어들에게 2014년 신제품을 소개하고, 기술 및 제품 전략 등 발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신뢰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여 해외매출 확대의 계기로 삼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저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초 시스템반도체, LED, 로봇, IT 등 다양한 전자사업을 전개하는 동부그룹의 일원이 되어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현지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뛰어넘는 친환경고효율스마트 전자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여 중남미 성공신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물 재활용 이조식 세탁기'를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물 재활용 세탁기(15kg급)는 물이 부족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특화제품으로 세탁 후 탈수할 때 나오는 물을 다음 세탁할 때 재활용하여 사용함으로써 25% 정도의 물을 절약할 수 있게 만든 친환경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세탁기를 앞세워 멕시코 이조식 세탁기시장 점유율을 현재 34%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법인을 중심으로 파나마,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지에 판매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 특히 페루에서는 양문형 냉장고, 칠레에서는 세탁기, 베네수엘라에서는 전자레인지가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점유율 20%대로 2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점유율은 물론 성능과 품질 면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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