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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현의 사쿠라지마 화산(해발 1117m) 폭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후지산 이상 징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것으로, 해당 영상에는 후시산 고도 1980m 부근의 도로 균열 현장이 담겨져 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지산의 미세 지진이 하루에 150차례 발생하는 것과 호수의 수위가 변하는 것을 두고 300년 만의 화산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사쿠라지마 화산 대규모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로 인해 가고시마현 시내는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였다. 주민들은 일제히 창문을 닫아걸었고, 거리에 나온 보행자들은 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렸다. 특히 화산재가 태양을 가려 한낮에도 초저녁 같은 어둠이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쿠라지마 화산은 올해만 500회 가량 크고 작은 폭발을 일으킨 활화산으로, 지난 1914년 대분화 당시 많은 인명피해를 낸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