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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본해, 자막 표기 실수 “한 달 새 벌써 두 번째” 네티즌 분노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8-19 15:14


SBS 일본해

'SBS 일본해'

SBS가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또 한 번 저질렀다. 지난 8일 '일본해' 표기실수 후 11일 만.

19일 SBS '모닝와이드' 뉴스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일본 수산물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의 뉴스를 보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관계자와 전화 인터뷰한 내용을 음성과 함께 자막으로 내보냈다.

방송 자막에는 "실제 어획되는 곳은 (일본해가 아니라) 태평양도 있고 러시아 앞바다도 있고 미국 앞바다도 있고"라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관계자의 말을 자막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직접 언급하지 않은 부분인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며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것.

앞서 SBS측은 지난 8일 방송된 뉴스에도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SBS 일본해 표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일본해 표기, 벌써 두 번째 실수", "SBS 일본해, 일부러 잘못 표기하나?", "한국 공중파 방송사가 동해를 왜 일본해로? 정신 좀 차려야 할 듯", "SBS 일본해 미쳤나봉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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