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발사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돼 22일 오후 8시39분쯤(한국시간 오후 11시39분쯤) 러시아 야스니(Yasny) 발사장에서 발사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전천후 관측이 가능한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해 재해재난, 국토·자원관리, 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고해상도 레이더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2, 3호의 광학관측 외에 영상레이더를 갖추게 됐다"며 "2014년 적외선관측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발사되면 우주선진국과 대등한 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