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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영상음향협회 어워드 5개부문 수상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3-08-16 10:53 | 최종수정 2013-08-16 10:53


유럽영상음향협회(EISA)가 유럽지역 최고 전자기기를 선정하는 'EISA 어워드'에서 삼성전자가 5개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EISA 어워드에서 스마트TV 'F8000' 시리즈,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갤럭시 NX'와 'NX300', '갤럭시 S4', '갤럭시 S4 미니'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EISA 어워드는 유럽 19개국의 50개 AV 전문잡지 연합단체인 EISA가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매년 음향기기, 카메라, 모바일기기, 친환경기기 등 7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을 뽑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 진행한다.

'유럽형 스마트TV'로 선정된 F8000 시리즈(F8000, F8080, F8090, F8005 포함)는 시청패턴에 따라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주는 '스마트 추천', 직관적인 5개 패널을 잡지 넘기듯 넘기며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2년형 스마트TV에서 2013년형 TV의 새로운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에볼루션 키트' 기능은 미래 경쟁력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관심을 모았다. EISA 측은 "F8000은 마치 두뇌를 가진 것 같은 제품"이라며 "TV 이상의 TV이자, 다재 다능한 홈엔터테인먼트 허브"라고 평가했다.

갤럭시 S4 미니 스마트폰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아냈고 그룹 플레이, 챗온 같은 소셜 애플리케이션들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유럽형 소셜 미디어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3'에 이어 7년 연속 EISA 휴대전화 부문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부문에서도 2개 상을 거머쥐었다.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 NX300은 뛰어난 화질과 빠르고 정확한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아 '유럽형 콤팩트 시스템 카메라'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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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NX는 미러리스 스마트 카메라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사진의 편집·공유 등 사용성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커넥티드 카메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유럽형 사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부문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했다. 이번에 친환경상을 받은 갤럭시 S4는 이전보다 충전효율을 75%나 높인 충전기를 적용하고, 포장재와 제품 설명서에 100%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갤럭시 S4는 지난 4월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친환경 최고 인증인 '플래티넘'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 2013 전시회에서 EISA 어워드 수상제품들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존'을 별도로 마련해 ▲에너지효율 개선 ▲물 절약 ▲자원 절감 ▲친환경 소재 사용 등 주제별로 갤럭시 S4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 및 활동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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