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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대박행진, 이번엔 '진짜사나이'로 흥행 조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8-16 10:45 | 최종수정 2013-08-16 10:45



진짜사나이를 울린 류수영, 박형식 콤비의 신라면 새 광고가 SNS 상에서 뜨거운 히트수를 보이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군대버전과 일반버전 두가지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신라면 광고는 지난 14일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후 만 이틀만에 조회수 합계 20만명을 가뿐히 넘겼다. 아직 TV에서 광고가 방영되기도 전에 이 같은 입소문 열풍이 인 것은 광고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트위터에서도 신라면 광고의 인기가 뜨겁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상의 신라면 광고를 자신의 트위터로 공유하기 시작해, 이틀간 총 2100여 개의 트윗메시지를 교환했다.

네티즌들은 "너무 맛있겠다. 박형식 때문에 신라면을 주식으로 (cloudiaL**)", "광고 잘 만들었다. 역대 봤던 신라면 광고 중 최고 (boostist12**), "농심 대표님~ 탁월한 선택~ 지금 바로 신라면 끓여 먹어야겠다 (gks7202**)" 등의 열렬한 댓글로 신라면 광고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박형식이 활동하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에서는 공식 트위터(@ZEA_9)를 통해 "형식군의 라면CF 공개! 표정 연기에 감탄 또 감탄"이라는 트윗메시지와 함께, 지난주 새 앨범 쇼케이스 현장에서 찍은 박형식의 '신라면 인증샷'을 직접 농심으로 보내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전략적으로 만든 이번 신라면 광고가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놀랍다"며 "이 같은 돌풍은 지난해 싸이의 신라면 셀프 동영상이 나흘만에 80만건을 돌파한 기록과 비슷한 행보여서, 진짜사나이 콤비가 제2의 유튜브 스타로 등극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류수영과 박형식은 신라면 광고에서 라면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혼자 먹는 것 보다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다는 점을 잘 어필했다.

농심은 여러 네티즌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신라면 광고의 NG영상을 오는 19일 오후, 농심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nongshim)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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