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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간판이 바뀌고 사라진다. 요즘 번화가의 음식점 풍경이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더더욱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창업전문가는 "생명력이 짧은 프랜차이즈가 롱런 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맛을 잡는 일이다."라며 맛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업 시 안정적이고 전망이 밝은 업체들을 선정하는 것이 곧 성공창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비수기가 없는 쿨럭 세계맥주 맛볼 수 있어
특히 본사의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인해 저렴하게 각 가맹점에 세계맥주를 공급해준다는 것이 성공비결로 꼽힌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세계맥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방문한 고객들은 단골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격경쟁력은 세계맥주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수익구조를 창출한다.
쿨럭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도 마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맹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사계절 내내 비수기가 없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점주의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창업 멘토링 도입 '치킨더홈'맛의 승부사 노하우
치킨더홈은 최근 치킨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단순히 기름에 튀긴 닭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정직한 치킨요리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창업 멘토링 제도를 선보이면서 치킨창업 시장에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치킨더홈 창업 멘토링 제도란 초보창업자나 사업실패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화된 시스템이다. 매장오픈 전부터 전반적인 창업과정에 전문가들이 참여해 보다 효율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맞춤 인테리어 지원 및 시식차량 제공, 전문 슈퍼바이저의 지역 특성에 맞는 로컬 마케팅 등을 통해 효율적인 매장운영 및 매출향상도 돕는다.
치킨더홈 관계자는 "자연실록 생산이력 조회가 가능한 신선육만을 사용하고, 100% 카놀라유로 튀겨 치킨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최근 오로라공주의 제작 지원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리필 특화 킹콩부대찌개 얼큰함은 기본
경기불황으로 가계소비가 줄고 있다. 특히 외식비를 줄이는 추세. 이런 점에 주목, 무한리필을 내세운 음식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한리필 부대찌개전문점 킹콩부대찌개의 경우 공기밥과 라면사리 등을 무한리필 해주는 전략적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킹콩부대찌개가 주목 받은 이유는 또 있다. 점심 및 저녁장사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대찌개와 한판두루치기 등 식사와 술자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메뉴군을 선보이고 있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가능하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킹콩부대찌개' 매장의 경우 스윙타임 없이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킹콩부대찌개 관계자는 "합리적인 투자비용과 수익률 높은 무한리필 시스템, 안정적인 매출, 본사의 전문적인 성공창업지원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성공창업 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매장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2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많다는 사실도 킹콩부대찌개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자본 가능 '꼬지사께' 여성 입맛 자극
주점창업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마도 개설비용이다. 괜찮다고 생각되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좋은 상권까지 확보하려면 예상비용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숯불꼬치&퓨전요리선술집 '꼬지사께'의 경우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꼬지사께는 국내에 대중화 되지 않은 프리미엄 꼬치구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오픈형 주방을 적용해 청결함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 기존 비슷한 콘셉트, 비슷한 메뉴, 비슷한 분위기의 주점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띈다. 본사에서 소자본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인테리어 비용 평당 할인, 무이자대출 지원, 강력추천 입점 시 창업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속 있는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꼬지사께 관계자는 "숯불꼬치와 퓨전요리선술집 콘셉트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며 "상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초보창업자의 경우 매장운영을 본사에서 적극 지원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에 대한 부담이 적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