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0도를 넘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지속되면서 삼계탕, 사골 등 각종 보양식부터 제철과일, 홍삼, 건강즙 제품까지 다양한 보양식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각종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고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원한 제철과일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는 물론 수분도 섭취할 수 있기 때문. 여름철 대표 과일 포도 판매는 221% 늘었고 복숭아 역시 90% 판매가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경북 켐벨 포도 1등급 2kg'(1만3900원), '푸르미몰 복숭아 20~22과'(1만3900원) 등이 대표적인 인기상품이다.
무더위 속 보양식의 수요도 오름세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삼계탕의 판매가 291% 증가했다. 부위별 닭고기의 판매도 311% 늘었고 삼계탕 재료인 인삼의 판매도 29% 늘었다. 훈제 오리는 98%, 전복은 50% 증가했으며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삼계탕과 곰탕의 판매도 153% 급증했다.
G마켓 가공건강식품 김현준 팀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홍삼, 마늘즙 등 자연적인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등 각종 보양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높은 기온에 평소보다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영양소가 풍부한 제철과일이나 전해질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련 제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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