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시설과 충전 대기시간 없이 달리면서 실시간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한 전기버스가 세계 최초로 국내 일반도로를 운행한다.
구미시와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단은 무선충전 기술을 이용한 전기버스가 일반도로를 달리는 일이 전 세계 최초인 만큼 개통식 이전에 먼저 시험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고, 개통식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전기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행 할 예정이며, 2014년부터는 구미시와 협의된 버스노선에 따라 정상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무선충전 전기버스(OLEV, On-Line Electric Vehicle)는 KAIST가 개발한 SMFIR(Shaped Magnetic Field In Resonance, 자기공진형상화기술)원천기술을 이용하여 주행 및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의 전기자동차로서 2010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세계 50대 발명품'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의 '세계 10대 유망기술'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