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안경을 벗기 위해 라식수술을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도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기에 이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여름에 라식을 받는다고 해서 겨울철과 비교했을 때 수술 결과에 차이는 없고, 근시재발율이 높거나 눈부심 등의 부작용 우려도 거의 없다고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 및 원데이 수술기법들이 나와 있어 보다 빠른 시간 내에 검사와 수술을 진행해도 안전해 수술 후 휴가 계획에도 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요즘은 무산동검사장비인 옵토맵을 이용하여 동공의 확대 없이 망막의 거의 모든 부분을 진단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장비를 이용한 '원데이라식라섹'은 3시간 정도면 검사부터 수술까지 진행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데이라식라섹수술은 산동제 점안 없이도 망막 진단이 가능해, 기존 수술에 비해 6시간 정도 수술시간이 단축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각막뚜껑(절편)을 생성하는 펨토레이저인 크리스탈플러스 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Z4레이저를 이용한 라식수술이 도입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개인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Z4라식은 아주 작은 에너지를 균일하고 정밀하게 조사함으로써 각막의 열손상이나 염증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였고, 회복시간도 더욱 단축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Z4라식이 주목 받고 있으나, 여름 휴가철 수술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시력교정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여부와 눈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하고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 하는 것이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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