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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측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PC버전인 '카카오톡PC' 정식 버전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등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사용자라면 PC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도 일원화했다. 최초 사용 시 PC 기기인증 및 카카오 계정 인증절차를 밟으며, PC에서 로그인 할 때 마다 모바일 카카오톡으로 로그인 알림 메시지가 전송된다. 또 카카오 계정 하나로 최대 5대의 PC 인증이 가능하며, 공공장소나 PC방에서는 1회용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베타테스트 기간에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기능, PC 스크린샷을 '붙여넣기'로 바로 전송하는 기능을 '카카오톡PC'에 모두 반영해 제공한다. 카카오톡을 하면서 웹 서핑, 영화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알림 음원을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PC' 정식 버전을 기다리셨던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기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로 내려받기 시점을 안내한다. '카카오톡PC'는 카카오 계정 설정을 통해 이메일 인증까지 완료한 사용자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https://events.kakao.com)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