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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탈주범 이대우(46)가 부산에서 머문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대우는 지난 5월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도주했다. 이대우는 여러 면에서 치밀했던 '희대의 탈주범' 신창원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대우가 탈주 당일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점, 인적이 드문 산기슭과 고속도로 인근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 등이 신창원이나 최갑복 등 역대 탈주범들 수법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남원경찰서는 사건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신고자에게 보상금(최고 1000만 원)을 걸어 놓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