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저 현상으로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섬유편직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여성CEO가 있다. 지난 23년간 (주)창우섬유를 운영해온 박창숙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남들과는 차별화된 원단을 고집해오던 박창숙 대표의 또 하나의 작품이 바로 '레이온 혼방사'이다. 이는 원사 업체와 공동개발하여 기존에 없는 새로운 또 하나의 원자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렇게 혁신적 원자재인 '미르'와 '레이온 혼방사' 를 응용한 품목들만해도 지금은 수십 가지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의 월 연구개발비는 4천~5천만원 정도로 이것이 박 대표의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열망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창우섬유의 작년 매출액은 약 400억 정도였지만, 올해에는 500억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인력 고용 확대를 통해 장애우 채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반증하듯 최근에는 의정부세무서 명예서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표창 등을 수상하며 섬유산업분야에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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