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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이트] 골프는 과학...퍼팅 실력 업그레이드 비결은?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12:52


골프 중에서도 오직 퍼팅만을 위해 설립된 회사인 (주)퍼티스트(www.puttist.com)의 제품이 골프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이 회사의 첫 작품으로는 2010년 4월 출시된 스마트 퍼팅게임 트레이너 '퍼티스트(PUTTIST)'가 있다.

이 게임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집에서 15미터까지의 거리감을 '369, 3456789, 거리 맞추기 게임'을 통해 즐기면서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이를 통해 퍼티스트는 현재까지 전 세계 1만 여명의 골퍼가 매일 집에서 그린을 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퍼티스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대표와의 일문일답.

-퍼티스트를 창립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일찍이 데이브 펠츠는 "거리감이 방향성 보다 4배 중요하다"고 그의 명저 '퍼팅바이블'에서 강조한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동향은 전혀 딴판이다. 모든 퍼터는 똑바로 간다고 말한다. 또한 대부분의 퍼팅연습기는 방향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제대로 된 퍼팅 '거리' 연습기를 시장에서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나마 대한민국의 골퍼들은 다행이다.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몇몇 가지 디지털 퍼팅연습기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들은 거리연습이라는 기본적인 조건은 만족시켰지만 30~40만원 대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와 주위환경에 영향을 받거나 볼 회수기가 별도로 요구되는 등 기술적인 한계가 공존하고 있었다.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주)퍼티스트는 인간의 감각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압전센서를 디지털 퍼팅연습기에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전세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의 광센서는 주위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고 제품의 크기가 필요이상으로 커지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퍼티스트가 개발한 제품의 특징과 마케팅 전략은?

"전 세계 최초로 압전센서를 활용하여 출시된 '퍼티스트'는 1.5미터의 좁은 공간에서 단지 공 하나만을 가지고 15미터까지의 거리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여 그 기본적인 목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똑바로 가지 않으면 거리가 표시되지 않도록 방향성 연습기능을 부가하고 게임을 통하여 목표의식을 가지고 거리감을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따라서 특별한 마케팅 전략은 없다. 그만큼 제품 자체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철저한 고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중·장기전략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있다."

-세계화 전략 등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2013업그레이드를 통하여 기존의 퍼팅분석거리를 10미터에서 15미터로 확장하였으며 실거리에 따른 홀컵위치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홀챠트"를 제공한다.

"퍼티스트는 현재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중국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2012년 PGA SHOW에서는 전 세계 출품작 중에서 TOP24 제품에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중국 북경전시회에 출품 중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전 세계 글로벌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세계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남녀 골프선수의 위상에 걸맞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자랑할 야심찬 계획을 2016년 올림픽까지 수립했다." 글로벌 경제팀 kwangsu_jang@sportschosun.com
 ◇퍼티스트 거리측정기

 ◇퍼티스트

 ◇퍼티스트 사용사진

 ◇퍼티스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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