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 전문기업인 하림그룹이 쌀 식품사업에 발을 디딘다.
하림그룹은 그 동안 우리나라 쌀의 가공식품화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국내 쌀을 원재료로 한 즉석밥, 도시락, 떡, 음료 등의 사업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우선적으로 도시락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락에 사용되는 쌀밥은 우선 강원도 철원군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친환경 오대산 쌀이다. 2013년 3월1일 강원도 철원군 친환경영농조합 및 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친환경 오대쌀의 생산 유통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한 바 있다. (2012년산 무농약 오대쌀 20톤, 2013년산 무농약 오대쌀 200t 공급 계약).
하림유노타니는 2013년 5월 중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호점을 개설하고 프랜차이즈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림그룹은 도시락사업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 쌀의 고부가가치화 및 쌀 소비촉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하림그룹의 단백질(육류)식품에 대한 경험과 일본기업의 탄수화물(쌀) 가공식품에 대한 노하우가 접목되어 식품안전은 물론 영양과 편의성이 잘 조화된 프리미엄 도시락이 탄생할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국산쌀을 이용한 우수한 쌀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향후 일본 및 동남아시장에 수출하는 계획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쌀의 소비를 촉진하여 쌀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개발 공급되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어야 하며 하림그룹은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