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12월 10일(월)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1기 유엔 국제기구 아카데미 입학식을 가졌다.
2주간의 국내교육을 마친 총 10명의 인원은 내년 1월에 독일 본에서 유엔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거친 후 2월부터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배치되어 12개월 동안 인턴 근무를 하게 된다. 파견 국가는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케냐, 짐바브웨, 바베이도스, 니카라과 등이며, 파견 국제기구는 유엔인구기금(UNFPA),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동기금(UNICEF) 등이 있다. 파견될 인턴들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유엔 국제기구 인턴 프로그램은 아산나눔재단이 유엔과 협력해 한국 국적 청년들을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지난 9월 10일부터 진행된 선발과정을 거쳐 제1기 유엔 국제기구 인턴 총 10명이 선발되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기업이 중심이 되어 총 6,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설립되어 청년 창업지원, 글로벌 리더 양성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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