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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백두산 자연보호 구역 내에서 생산하는 천연 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 '백두산 하늘샘'을 11일 선보인다. 용량은 550ml, 편의점 예상판매가격은 900~1000원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풍부한 수량을 가진 최적의 수원지이지만 그만큼 사람의 접근이 힘들고 12월 기온이 -20℃에 달해 생수 이송 중 결빙될 위험이 높다. 이에 롯데칠성음료는 온도관리가 되는 고가의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다.
'백두산 하늘샘'은 내년 3월 본 발매 계획이나 유통업체의 연내 출시 요청 증가에 따라 현지 공장의 생산량을 늘려 선출시에 필요한 물량을 준비하였고 국내까지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확보해 선출시를 앞당겼다. 11일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빠르면 다음주부터 편의점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1위 생수인 제주 삼다수의 판매자가 오는 15일부터 변경되는 등 국내 생수시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백두산 하늘샘 출시를 시작으로 농심에서도 백두산 생수가 출시되면 '백두산물 대 한라산물'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