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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공략 카페베네 1호 개장 2호 예정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1-30 10:53



카페베네(대표이사 김선권)가 미국 뉴욕,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필리핀 마닐라에 이스트우드점을 오픈했다. 카페베네 이스트우드점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주요 상권 중 한 곳이다. 퀘존 시티 이스트우드 단지 내에 총 2층의 복층 규모의 매장으로 복층 구조로 70평대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29일 목요일에 진행된 카페베네-필리핀 1호 매장 그랜드 오픈식에는 Philstar Magazine, Preview Magazine 등 다수의 필리핀 현지 주요 언론사 취재진들이 참석해 카페베네의 필리핀 진출에 대한 큰 관심을 표시했다.

카페베네의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골드벨 그룹(GOLDBELL PHILIPPINES INC.)은 1960년에 설립된 후 호텔업과 유통계열을 선도하고 있는 중견 기업으로, 카페베네는 골드벨 그룹과 함께 마닐라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페베네-필리핀 1호점에 이어 2호점도 다음달인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마닐라 파사이 시티 SMX박람회장 1층 내 41평 규모로 마닐라 시에서 가장 큰 박람회장인 SMX박람회장에 들어서는 만큼 '카페베네'라는 브랜드를 필리핀 내에서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페베네는 국내 메뉴를 바탕으로 현지 주요 생산물인 망고를 주재료로 현지화한 메뉴 구성에도 힘썼다. 오픈과 동시에 '망고 요거트 스무디'를 판매하고 향후 망고 젤라또와 망고 케이크 등을 선보이며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카페베네의 글로벌브랜드 전략이 단순히 제품 판매만이 아닌 커피를 즐기는 공간을 제공하고 문화를 파는 데 있는 만큼, 철저히 현지화 된 메뉴개발과 한국형 카페문화의 접목으로 '커피 한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동남아 해외시장 첫 진출인 필리핀 매장 오픈은 카페베네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동시에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품질 높은 커피와 좋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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