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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대표 강영재)가 '하이트제로0.00(hite ZERO 0.00)'을 출시한다.
우수한 품질의 맥아와 100% 유럽산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청량감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조공정 중 쓴맛을 내는 보리의 껍질을 제거한 드라이밀링(Dry Milling) 공법을 적용해 맛이 부드럽고, 첫번째 맥즙만을 사용함으로써 풍부하고 깨끗한 맛을 살렸다.
판매 가격은 편의점 기준 캔당 1,500원 이내로 맥주(1850원 내외)보다 저렴하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무알코올 음료는 대부분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보통 0.5% 내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지만(주세법상 주류는 알코올 함량 1.0% 이상으로 규정함) 하이트제로0.00은 제조과정에 발효과정이 없어 알코올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한편 최근 무알코올 음료가 인기인 일본에서는 2009년 기린맥주가 '기린프리'를 출시한 이후 대부분의 맥주회사와 일부 소주회사, 음료회사들이 맥주맛뿐만 아니라 칵테일맛, 와인맛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무알코올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2011년부터 일본에 다양한 종류의 무알코올 음료를 수출해오고 있다.
강영재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하이트제로0.00은 술이 약하거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알코올 걱정 없이 술자리에서 어울리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무알코올 웰빙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을 통해 건전음주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탄산수 '디아망'을 리뉴얼한 하이트진로음료는 하이트제로0.00을 출시하는 등 기존의 먹는샘물에서 음료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장함으로써 음료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