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청기 업체에서 캄보디아 난청인들을 위한 보청기 무상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캄보디아는 전세계에서 심각한 빈곤국 중 하나로 현재 약 200만명이 난청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난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EC는 폐보청기를 수거하고 수리해 극빈층에게 보청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또한 딜라이트에서는 캄보디아 난청인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기 위해 기부 이벤트 '희망의 음표'를 진행하고 있다. 딜라이트 영업점 방문고객 10명당 보청기 1대가 기부되며, 딜라이트에서 보청기 구매시에는 본인의 이름으로 보청기 1대가 다시 기부된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버려지는 보청기를 수거하기만 해도 캄보디아 난청인들에게 잃어버린 소리를 선물할 수 있어 적극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